본문 바로가기
MY F_log

1박 2일간 차박여행 소비형태

by 투자자_건시재 2022. 2. 23.

이번주 휴무일은 이틀이 연달아 있어서 1박2일로 진도를 다녀왔습니다. 숙박비를 아껴보려 루프탑텐트를 설치하고 첫 차박여행이였는데요. 결과는 추운날에는 그냥 숙박업체를 이용해야겠습니다. 앞으로 날이 따뜻해지니 비만 안온다면 다니는데는 문제 없을 것 같네요. 추운 것 빼면 다 좋았으니까요. ^^

 

새벽 4시에 일어나기를 하니 여행할 때도 일찍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그 만큼 여유도 있었고, 좀 돌아가지만 저렴한 주유소에 들러서 4.4만원 주유를 하였습니다. 리터당 1075원인데 아직 여기보다 저렴한 주유소를 못 찾은 것 같네요. 전라도 지역에서 많게는 100원 넘게 차이 났습니다. 새벽드라이브를 즐기면 전라도 지역에 첫발을 내딛였을 때 해가 뜨니 시간을 절약한 느낌이였네요. 하지만, 아침을 하는 식당이 없었습니다. 다른지역 김밥집은 아침 일찍 열어서 혹시나 찾아갔습니다. 3군데 갔는데 한군데도 안열어서 놀랐습니다. 결국 편의점에서 1250원에 컵라면을 먹었습니다. 도시락도 없고, 심지어 삼각김밥도 없었습니다. 9시반 정도 되야 온다고 하는데, 제가 아침을 먹으려했던 시간은 8시였습니다. 경치 좋은 곳 구경하며 너무 여유를 부려서 점심은 국도에 있는 휴게소에서 7천원에 김치찌개를 먹었습니다. 전라도 지역이라 나름 기대했지만, 맛은 타지역과 비슷는데, 밑반찬은 타지역보다 잘 나오더군요. 일몰을 보기위해 부랴부랴 진도로 향했습니다. 해지기 전에 텐트도 쳐야하니 시간이 촉박해져서 저녁도 못 먹고, 진빵이 유명하다 해서 찐방6개 5천원, 하나로마트에서 두유 2300원에 구매했습니다. 반으로 나눠 다음날 아침까지 해결해서 나름 저렴하게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돌아오면서 대형마트에서 두유를 보니 1890원이더군요. 이튿날 점심은 보성 5일장이 열린다고 해서 구경가서 점심을 해결하려고 했는데, 먹을게 군것질 밖에 없어서 재래시장에 있는 국밥집에서 해결했습니다. 7천원에 내장국밥이라는 것을 먹었는데,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나오는 길에 호떡을 1천원에 팔길래 언제 마지막으로 먹었는지 기억에도 없는 호떡을 맛있게 먹었네요. 어릴 때 5개 천원이였고, 마지막으로 기억나는게 3개 천원이네요. 이제 1개 천원입니다. 돌아오길 간헐적 단식의 시간을 맞추기 위해 5시쯤 국도에 있는 휴게소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고기국수6천원, 김밥 2.2천원. 김밥가격도 어릴 때 소고기김밥 1천원이 기억나네요. 야채김밥이라는 것도 없이 소고기김밥 한종류만 있던 시절입니다. 기름도 간당간당하게 출발할 때 주유했던 주유소에 도착을 합니다. 갈 수 있는 거리 50km 남기고, 주유소에 도착해서 가득 넣으니 6.8만원입니다. 5만원도 안들어가던 주유가 이제 7만원 가까이 들어갈 정도로 올랐습니다. 기름값은 언제 떨어질까요?? 이번 여행의 결산입니다. 총비용 10만원 이하를 생각했는데, 주유비만 10만원이 넘었네요.

 

총비용 : 143,750원 (주유11만2천원, 식대 약3만2천원)

주유비 : 출발할 때 44,000원 리터당 1475원

           도착할 때 68,000원 리터당 1475원

식사비 : 1일 아침 1250원 짬뽕왕뚜껑

                점심 7000원 김치찌개

                저녁 5000원 찐빵, 2300원 두유

           2일 아침 비용X

                 점심 7000원 내장국밥 1000원 호떡

                 저녁 6000원 고기국수 2200원 김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