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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에 맞서는 투자전략

투자자_건시재 2022. 4. 16. 07:27

22년 최대 이슈는 고물가와 코로나 정책완화인 것 같습니다. 당연 코로나시대에 가지고 있는 투자를 바꿔야할 시기가 온 것입니다. 월가는 3월부터 리벨런싱에 들어갔다는 뉴스를 4월 초에 듣고 저도 아차 싶었습니다. 현재 제가 보유하는 자산 부포는 한국, 미국, 호주, 크립토 4곳의 시장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호주와 크립토시장은 올해 처음 시작을 해서 비중은 작은 편이지만, 꾸준히 늘여갈 계획입니다. 

 

우선 국내부분입니다. 일전에 ISA계좌의 비과세 혜택으로 여기에 맞춘 배당주로 종목 구성을 했었습니다. 성장가능성이 있는 배당주로 다양하게 구성을 했었는데요. 저는 주식을 한번 리벨런싱을 하면 그 뒤로 잘 안보고 신경도 안쓰는 편입니다. 그러나 코로나시대에 배당축소 또는 배당이 사라진 회사도 있었네요. 그래서 이번에 대부분 정리하고 코로나시대에도 배당을 줄이지 않은 기업, 성장이 보이는 기업으로 종목을 축소하면서 보유량을 낮춰 현금을 확보해 두었습니다. 현재 보유종목은 쌍용C&E, 삼성전자, SK텔레콤, 리드코프입니다. 3종목은 분기배당, 1종목은 반기배당으로 현금을 확보할 수 있는 종목을 우선으로 선정했습니다. 4종목의 보유를 결정한 이유는 코로나 기간에도 배당에 변화가 없이 꾸준히 지급했으며, 앞으로의 전망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쌍용C&E는 시멘트 회사로 ESG경영에 적극 대응을 하고 있으며, 국내 재건축, 재개발시장은 최소 20~30년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기 때문에 안정적 매출을 이어갈 수 있다는 판단을 했으며, 삼성전자는 당연 앞으로 10년간 매출성장은 확보해둔 상태죠. 최근 지속적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으니 추가 매수를 위해 현금을 확보해둔 상태입니다. 경쟁사들이 너무 막강해서 현재 위축이 많이 되고있지만, 조단위의 투자금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 위기에 어떤 경영을 보여줄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번에 지배구조를 재편하면서 분기배당으로 바뀌었으며, 중간지주사 역활을 하게되었습니다. 5G, 데이터센터, 메타버스 등 신성장 동력의 중심이 SKT가 되었고, 당연 이 분야들은 최태원회장이 직접 챙길 정도로 기업에서 추진하는 미래 먹거리이기 때문에 앞으로 지속가능성으로 보고 있습니다. 리드코프는 매수 이유가 좀 단순합니다. 시작부터 1만원이하 그리고 고배당주로 찾아 메리츠증권과 함께 ISA개설 때 부터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데요. 이번에 금융주를 정리하면서 리드코프만 비중을 확대했습니다. 여기 회장님의 주수입원이 리드코프 배당이라서 앞으로도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매도한 섹터는 자동차와 금융이고, 자동차는 손실, 금융은 손익 봤습니다. 매도 사유는 자동차는 반도체수급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매도했고, 금융은 앞으로 금리상승으로 손익이 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저는 영끌족과 좀비기업의 채무불이행의 위험이 더 클 것으로 보고 매도했습니다.

 

호주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로 현재 배당(평균배당률)이 좋은 은행(5%)과 원자재(9%) 종목만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세계적 경기침체가 올 것으로 보고 필수소비쪽인 유통(3%)를 보고있습니다. 호주는 현재 주택이 부족한 상태인데, 저금리(0.1%)와 홍수로 인해 주택 소실이 커서 앞으로 주택수요는 이어질 것으로 생각되지만, 영어를 못하는 관계로 건축관련 정보 취득에 한계가 있네요. 관련 인력도 많이 부족해서 호주이민 생각하시는 20,30대 분들은 관련 직종으로 도전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어에 한계가 있어 제가 아는 유일한 기업군이 은행과 유통부분 밖에 볼 수 없고, 그나마 정보를 찾을 수 있는 부분은 원자재와 리츠부분 밖에 안되지만 다행히 모두  배당이 좋은 섹터라서 매매하기보다 꾸준히 모아가려고 합니다. 호주주식은 거래수수료가 비싸서 자주 매매를 할 수 없고, 최종 목적은 호주여행 경비를 마련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쭉 모아서 배당수익을 높일 계획입니다.

 

크립토(가상화폐) 역시 이번에 미국과 한국 정부에서 재도권에 들이기 위한 물밑 작업에 들어갔기 때문에 시작을 했습니다. 수 많은 코인 중에서 기축통화가 무엇이 될지 아직 알 수 없기 때문에 대표 코인을 선택했습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두고 있는 소규모 코인 2종목, 이더리움 대항마가 될 것이라는 리플까지 총 5종목을 선택해서 매매를 하고 있습니다. 리플은 미증권거래소와 소송 중이며, 5월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는데 승소하게 된다면 이더리움과 비슷한 시총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은 개별종목으로 2~3년 정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대부분 정리하고 월배당ETF 위주로 재편성하려고 합니다. 현재 보고 있는 ETF는 채권형 PCEF(7%), ETF형 HNDL(7%), 주식채권혼합형 JEPI(11%), 배당성장형 CDC(2%), 고성장형 XYLD(9%)을 보고 있습니다. 보유하는 개별종목은 엔비디아와 펨비나는 유지, 신규로 코카콜라와 스타벅스 그리고 AT&T를 매수했습니다. 종목을 찾던 중에 스벅과 AT&T는 갑작스런 하락으로 향후 갭차익 실현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매수했지만, 스벅은 약2%의 분기배당을 주며, NFT개발에 따른 또 다른 호재가 있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있습니다. AT&T는 약5%의 분기배당을 주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망하고 있다 갭차익 실현이 되면 매도하려고 합니다. 코카콜라는 경기침체를 생각해서 매수 했습니다. 코카콜라와 맥도널드는 버크셔헤서웨이에서 시작부터 지금까지 매도하지 않는 종목으로 유명합니다. 맥도널드는 250달러 수준이라 제 그릇에 담을 수 없었습니다. 매도한 섹터는 전쟁관련입니다. 코로나 시작때 다양한 전쟁위기를 감지해서 매수했는데, 이번에 우크라사태로 차익실현으로 매도했습니다. 펨비나도 코로나 시작때 갑자기 유가가 출렁 거릴 때가 있었는데, 대체재로 천연가스가 확대할 것으로 보고 매수했습니다. 현재까지도 유가변동에 따라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도 있고, 개별종목인데도 월배당을 주는 종목이기 때문에 계속 보유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4~5년은 고물가, 고금리가 유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영어 못하는 제가 계속 주시할 수 없는 미국은 위험을 낮추면서 현금흐름을 높이기 위해 월배당ETF로 재구성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크립토를 제외한 모든 자산군을 배당을 주는 쪽으로 재편하였습니다. 향후 4~5년간 경기침체가 유지될 것으로 생각하여 근로, 배당소득을 합쳐 더 많은 금융소득을 창출하면서 자산을 늘여나갈 계획입니다. 미국과 호주는 환율에 따라 추가로 환전해서 규모를 늘리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배당수익으로 규모를 키울 것이고, 국내는 종목을 늘이기 보다 현재 보유한 종목으로 저점매수, 고점매도 전략으로 배당수익을 늘여보려고 합니다. 크립토는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매일 보면서 단타 연습으로 자산을 잃을 확률이 크지만, 하다보면 실력과 자산이 함께 늘 수 있으니 작은 금액으로 시작해봅니다. 아직 전쟁과 물류대란의 대외적 위험과 연준의 금리인상 불안이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저의 방어전략 포트폴리오가 잘 실현되길 희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