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호주에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온 적이 있는데, 이 때 호주의 풍경이 좋아서 꼭 다시 오겠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 나이에 다시 워홀러가 될 수 없기 때문에 생각을 한 것이 인홀러가 되어보자 입니다. 바로 인베스팅홀리데이입니다. 영어를 못 하기 때문에 호주주식관련 유투버와 블로거를 찾아서 그들이 평가하는 것을 보고 투자할 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지금부터 조금씩 준비하고, 공부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모른다고 안하는 것 보다 워홀 경험을 토대로 아는 기업부터 시작하면 그나마 위험을 줄일 수 있으니까요. 국내 주식도 모르면 삼성전자부터 사라고 하는 경우가 많지요. 저는 모르면 은행주부터 사라입니다. 전 세계 어느 나라든 은행은 가장 안정적이고 배당도 5%전후로 줍니다.
우선 국내에서 호주주식을 살 수 있는지부터 알아보았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삼성과 키움에는 호주주식을 살 수 없더군요. 국내에서는 미래에셋이 가장 해외거래를 많이 하니 혹시나 했는데 없었습니다. 베트남을 하는 곳은 많아도 호주를 하는 곳이 없다니 의외였네요. 혹시나 국민과 농협도 어플 받아놓을게 있어서 봤는데, 운좋게 농협증권에 호주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괜시리 반갑네요.
제가 호주에 있었을 때 가장 많이 봤던 은행은 커먼웰스, ANZ, 웨스트팩 3군데 였습니다. 그래서 우선 이 3곳부터 찾아보니 있습니다. 각 주가는 커먼웰스 100불, ANZ와 웨스트팩은 20불대에 거래되고 배당은 4% 전후로 되어 있습니다. 배당이 다른 곳에 비해 1% 낮은게 조금 아쉬웠지만 선택의 여지는 없습니다. 그나마 웨스트팩이 5% 조금 못 미치네요. 커먼웰스는 3%대로 가장 낮았습니다. 제가 알기로 은행 중에 가장 잘 버는 은행으로 알고 있었는데, 배당은 낮네요. 반대로 주가가 그만큼 오른 것이겠죠. 우선 3군데 은행을 관심 종목으로 넣어뒀습니다. 은행이 하나 더 있었는데 이름이 생각 안나네요. 거기도 공부하다 보면 기억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유명한 회사도 생겼는데 그 회사도 찾아봐야겠습니다. 호주는 신기술 도입에 적극적인 편이라 규제가 많지 않아 창업하기 좋은 나라이기도 합니다.
호주는 관광도 발달이 되어 있어서 여행, 호텔, 서비스쪽도 국경이 개방되면 호재로 오르겠지만, 확산되면 다시 떨어질 수 있으니 보류했습니다. 그리고 이쪽에는 일단 아는 회사가 없습니다. 렌트카회사 하나 알고 있었는데 몇년전에 부도났습니다. 호주 1위업체였는데 부도라니 좀 황당했었죠. 왜 부도 났는지는 찾아보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아무튼 여행관련은 제가 아직 모르기 때문에 투자를 안할 생각입니다. 호주는 관광도 강국이지만, 원자재도 강국입니다. 다양한 원자재 광산을 보유하고 관련 기업도 많이 있습니다. 관광분야를 공부하기 보단 원자재를 공부해서 투자를 해보려고 합니다. 원자재는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다른 분야 또는 국가에 투자할 때도 유용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호주의 광산업체들은 호주에 국한되지 않고 여기서 습득한 기술들을 세계 여러 광산개발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안정적이기도 합니다. 물론 경기에 따라 원자재 수급에 따른 주가 변동이 있을 것입니다. 이 정도는 예상해 볼 수 있으니 국내 뉴스만으로도 대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호주주식관련 유튜버와 블로거를 보면서 알게 되었는데, 호주는 세계적으로 배당을 잘 주는 나라에 속해 있었습니다. 특히, 광산관련은 평균 10%의 배당을 주는 곳이 대부분이였습니다.
저는 호주에서 배당을 받아 호주를 여행할 계획이기 때문에 광산업체의 배당은 너무 매력적인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추후 호주에서 주식계좌를 개설하고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배당은 필수 적입니다. 왜냐하면 호주는 계좌 유지비용이라는 것을 받습니다. 지금은 월4달러 정도 되는 것 같네요. 제가 워홀갔을 때는 2달러였으니 많이 오르진 않았네요. 배당으로 이 유지비용도 충당해야합니다. 아무튼 이 부분은 호주갈 때 다시, 지금 필요한 것은 아니니 패스!! 처음 주식할 때 모르면 대기업 주식 또는 은행주를 추천하듯이 호주는 저에게 처음 주식하는 나라이고, 국내에서 정보를 습득하기 어렵습니다. 미국관련 정보는 많아 투자하기 어렵지 않지만, 호주는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부분이 지극히 적네요. 그렇기 때문에 다른 섹터나 기업을 찾아 공부할 시간적 여건도 안되니 원자재 하나만 팔 생각입니다. 영어도 못 하니 공부하는데 한계도 있겠지만, 영어공부도 같이 할 수 있는 효과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해봅니다. 그리고 보험으로 은행주도 가지고 있어야겠죠. 은행은 따로 공부할 필요도 없이 대형은행만 꾸준히 모아갈 생각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워홀갔을 때 여기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으면서, 이 생각을 못 했는지 참 안타깝네요. 늦었지만, 더 늦기전에 시작해야겠습니다. 다음달 급여전까지 광산기업도 공부해서 준비하려고 합니다. 참 많이 설렙니다!!
'투자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린이가 주식 종목 찾는 방법 (0) | 2022.04.12 |
---|---|
주식을 모른다면 어디부터 투자하나요?? (0) | 2022.03.25 |
가상화폐의 전망 그리고 투자 (0) | 2022.03.01 |
코로나이후 달라진 투자형태 (0) | 2022.02.26 |
전쟁이 투자에 미치는 영향 (0) | 2022.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