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투자를 하기 위해 국내 증권사가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제가 여러개의 증권계좌를 만들고 안쓰는 계좌를 우선 찾아봤는데, 농협투자증권이 되더군요. 삼성, 국민, 한투, 미래에셋, 키움은 호주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키움이 미국거래가 저렴해서 다른 나라도 저렴할까 했는데 없고, 미래에셋은 큰 규모를 가지고 있으니 있지 않을까 했는데 없었습니다. 다른 증권사는 기대없이 있나봤는데 역시나 없었습니다.
사실 국민과 농협 금융권(은행, 증권, 보험)은 비대면이 좀 복잡하거나 연결이 안되거나, 보안프로그램을 접속할 때 마다 다운로드를 해야하는 등 여러가지 불편사항 때문에 안쓰고 있었습니다. 역시나 불편사항은 발생을 하게 됩니다. 농협은 보안카드가 있어야 하네요. 결국 1시간 거리의 증권사를 방문해서 보안카드 발급(1천원)받고, 외화입금 계좌까지 개설했놓고 왔습니다. 이날 기준환율이 900원 초반이였습니다. 800원대로 떨어지면 환전해야겠다 생각하고 환전을 안했는데, 이날이 가장 낮은 환율이였네요. 증권계좌 오픈할 때는 880원대 였습니다. 하.. 한달 일찍 시작했어야 물타기를 할 수 있었더군요. 환율도 주식도 딱 한달전이 매수하기 가장 좋았었네요. 그래도 더 늦기 전에 시작해야죠.
농협투자증권의 외환계좌는 농협은행과 우리은행 외환계좌와 연동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전에 우리은행 외환계좌를 개설한게 있어서, 환전은 우리은행에서 모바일 뱅킹으로 환전할 수 있었습니다. 환전 후 생각해보니 농협증권과 비교를 했어야했는데 하며 둘 중 어디가 저렴한지 보니 별차이가 없었습니다. 다음 환전은 농협투자증권에서 해보고 편한 곳에서 하려고 합니다. 환전은 915원에 환전을 했습니다. 환전 후 순간 920원 넘게 치솟더니 어제 다시 915원으로 내려왔습니다. 다음달 급여일에 환율 보고 더 환전할지 지속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호주 은행주는 지난 포스팅부터 일평균 0.5~0.8% 정도로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가랑비에 옷이 젖듯이 오르는데, 오늘 은행 3곳을 조금 매수할 계획입니다. 선택한 배경은 코로나 기간 매출이 안정적이고 무난했기 때문입니다. ANZ는 부동산관련 대출이 많은데, 올해 대홍수로 호주는 앞으로 1~2년 더 주택 부족현상이 있을 전망이라고 합니다. NAP은 코로나기간 급성장하며, 성장성이 보여 선택했습니다. 커먼웰스는 업계1위이며, 매출, 성장성 등 압도적이였지만, 코로나 저점대비 2배 가까이 올라서 AU$100을 넘겨 고민입니다. 웨스트팩은 코로나 기간 실적이 많이 저조해서 배제했습니다. 호주는 현재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한 상태고, 올 여름 홍수로 인해 주택이 많이 파손되었습니다. 브리즈번을 가로지르는 강이 범람했으니 엄청난 폭우였나 봅니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 부동산관련 대출은 지속될 것이고, 금리도 올릴 일만 남았기 때문에 은행주가 계속 오르는 것 같습니다.
사실 두번에 걸쳐서 은행과 원자재 주식을 매수하려했는데, 원자재 가격이 우크러-러시아 5차 협상이 조금 진전되면서 하락 전환하면서, 관련주식도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원자재 관련주가 더 떨어지면 배당수익률은 상대적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원자재 관련주가 대외상황에 따라서 현재 많이 올라있는 상태로 주식배당율이 평균 15% 전후에서 9%대로 낮아졌더군요. 그래서 원자재는 계속 공부하면서 과거 안정적인 금액 수준으로 다시 떨어질 때를 기다려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원자재는 미국과 호주 양쪽에 동시 상장되어 있는 회사들이 좀 있기 때문에 미국 주식을 조금 정리해서 미국 주식시장의 원자재 관련주에 조금 넣고 관망을 해보려고 합니다.
'MY F_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플레이션에 맞서는 투자전략 (0) | 2022.04.16 |
---|---|
초과 소비를 정당화하는 3월 (0) | 2022.03.31 |
3월 중간 정산 (0) | 2022.03.15 |
드디어 투자기회가 왔습니다. (0) | 2022.03.10 |
3월 소비계획 그리고 가상화폐 투자계획 (0) | 2022.03.07 |